지난4월 21일에 본 중부리도요, 한쌍으로 보인다. 먼 길 함께 가나 보다.
그 먼 길을 오가며 서로 만나고 헤어지겠지만 평생 같이 하는 듯 보인다.
힘든 길에 서로 의지가 되어 가나 보다.
5월 4일에 본 이 쌍은 한 녀석이 낚싯줄이 걸려 있다.
무엇인가 주워 먹었는데 낚시였나 보다. 힘들어하는 녀석과 그를 바라 보는 녀석의 눈망울이 아리다.
다시 이길목을 찾아올까.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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