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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see birds on Earth, centering on Gangneung City and the coast of the East Sea of Korea.
Aves korea/2011_KOR

시골길 탐조3

by 그새 _ 심헌섭 2011. 3. 20.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봄입니다.

자연의힘 앞에 두려웠던 날들입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4시간넘게 먼길을 돌아보았네요.

물먹는 말똥가리, 순간을 놓쳤네요.


역시 자연과는 친숙해지기란~ 나도 천적에 속하나 봅니다.


오랬만에 가까이서 봅니다. 알락오리~


붉은부리갈매기 무리, 봄이군요~


가슴색이 눈에 확, 고방오리. 멋지네요~


흰죽지, 보이나요~


방울새, 좋은 소리로 봄을 노래하더군요.


심술~ 검은머리흰죽지. 뭘보냐 합니다.


참 오래 머물고 있습니다. 재두루미. 돌아갈 만큼의 체력비축이 오래 걸리나 봅니다.


봄이 맞네요.


이 걸음도...

이 걸음도...


너의 죽음도~


너의 죽음도~

겨울 속으로 묻어 두고 세월만 갑니다.

일본의 아픔에 우리의 아픔마져 작아지네요.

PRAY FOR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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