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1년2월 5일 지난번에 갔던 길을 더 멀리 돌아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걸어선 엄두가 나지 않는 거리라~ ㅠㅠ
18.4km를 3시간 10분정도 걸렸네요. 새가 별로 찾아지지 않더군요. 돌아볼 거리에 쫒겨 새를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ㅠㅠ 넘 많이 시작부터 장거릴 갔나 봅니다. 다리 아프네요. 다리도 한쪽이 부실한게~ ㅎㅎ
올려다 본 하늘엔 모여주질 않아 한장에 다 담지 못한 흰꼬리수리 3마리와 새매로 보이는 녀석이 기류를 타고 높이서 날아 북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매로 동정한건 흰꼬리수리가 날개편길이가 크면 220cm인데 1/3정도로 보이니 77cm 정도면 새매 더군요. ㅎㅎ
맹금류가 사냥한듯한 땃쥐가 인적 드문 제방길위에 있었습니다. 코가 뾰족하고 꼬리에 긴털이 듬성듬성 있으니 땃쥐가 맞겠죠~
혹 제가 발견 못하고 가는 길에 식사를 방해 했나 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죽은지 시간이 조금 지난 것 같습니다. 제가 방해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 시골길 걷기 때처럼 쇠박새, 진박새, 상모솔새, 쇠딱다구리가 무리를 지어다니며 먹리활동에 분주하더군요. 역광에 머리위라 사진찍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방울새와 어치는 사진 패스~
긴꼬리홍양진이 무리가 식사중인데 제 자전거 소리에 긴장하며 밭옆 수풀로 들어가 나오질 않네요. 한참을 기다려 겨우 사진 몇장 건지고 돌아섭니다. 많이 아쉽네요. 기다리면 나올 것 같은데 띄엄띄엄 다니는 차량들과 마을 사람들 발소리에 꼼짝않습니다. 다시 가보려면 일주일 후인데~ 가고 없을 듯 ㅠㅠ
멧종다리, 박새, 되새, 노랑지빠귀, 쇠기러기, 말똥가리, 중대백로, 왜가리, 직박구리, 딱새 등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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