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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see birds on Earth, centering on Gangneung City and the coast of the East Sea of Korea.
Aves korea/2026_Birding

2026.01.17_Birding_Korea

by 그새 _ 심헌섭 2026. 1. 21.

2026.01.17. 강릉. (52종 기록)

Whooper Swan(큰고니), Common Goldeneye(흰뺨오리), Smew(흰비오리), Common Merganser(비오리), Greater Scaup(검은머리흰죽지), Gadwall(알락오리), Eurasian Wigeon(홍머리오리), Eastern Spot-billed Duck(흰뺨검둥오리), Mallard(청둥오리), Northern Pintail(고방오리), Green-winged Teal(쇠오리), Common Pheasant(꿩), Little Grebe(논병아리), Great Crested Grebe(뿔논병아리), Oriental Turtle Dove(멧비둘기), Common Moorhen(쇠물닭), Eurasian Coot(물닭), Northern Lapwing(댕기물떼새), Black-headed Gull(붉은부리갈매기), Black-tailed Gull(괭이갈매기), Common Gull(갈매기), Vega Gull(재갈매기), Mongolian Gull(한국재갈매기), Glaucous Gull(흰갈매기), Lesser Black-backed Gull(작은노랑발갈매기), Slaty-backed Gull(큰재갈매기), Great Cormorant(민물가마우지), Eurasian Bittern(알락해오라기), Great Egret(중대백로), Grey Heron(왜가리), White-tailed Eagle(흰꼬리수리), Eastern Buzzard(말똥가리), Peregrine Falcon(매), Oriental Magpie(까치), Large-billed Crow(큰부리까마귀), Cinereous Tit(박새), Eurasian Skylark(종다리), Long-tailed Tit(오목눈이), Light-vented Bulbul(검은이마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직박구리), Vinous-throated Parrotbill(붉은머리오목눈이), Eurasian Wren(굴뚝새), Red-billed Starling(붉은부리찌르레기), Naumann's Thrush(노랑지빠귀), Daurian Redstart(딱새), Blue Rock Thrush(바다직박구리), Eurasian Tree Sparrow(참새), White Wagtail(알락할미새), Japanese Wagtail(검은등할미새), Siberian Pipit(밭종다리), Oriental Greenfinch(방울새), Black-faced Bunting(촉새).

2026년 총 81종 기록(대한민국 81종)

My birding Lifer 751(KOR 439, THA 301, MYS 27, USA 24, DEU 8, NPL 14, VNM 2, LKA 63, MNG 110)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1월의 둘째 날이다. 강릉남대천과 강릉항에서부터 북쪽으로 주문진항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소하천도 조사한다. 어제와 같이 커피 내려 보온병에 담고 조사 장비 챙기고 Aves park의 연락을 기다려 강릉남대천으로 향한다. 차량 기름 넣으러 강릉에서 젤 싼 주유소를 간 김에 조금 더 상류부터 둘러본다. 도심지역인데다 결빙으로 새는 거의 없다. 월드컵교를 지나 포남교까지는 참새가 제일 많다. 비오리, 왜가리, 중대백로, 오리류들.

월드컵교 하류쪽 공사를 하고 있다.

 

  포남보 하류부터는 바닷물의 영향을 받는 기수지역이다. 풀숲에서 굴뚝새가 먹이를 잡으러 다닌다. 잠깐 길옆까지 나와 우리를 점검하고 간다. 국제민속제를 하천 둔치에서 하느라 만들어 놓은 가교가 있는 곳부터는 온통 운동 시설들이 즐비하다. 상류에도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도 있지만 우드볼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풋살장, 야구장, 론볼장 등이 있고 얼마 전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으로 조성한 작은 공원도 있다. 알락해오라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해서 오갔던 론볼장 앞에서 한참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던 녀석을 결국엔 찾았다. 조금 벗어나 상류 쪽 부들 속에 웅크리고 있다. 겨울 잘 지내다 가라고 기원하고 조류관찰대 쪽 하류로 향한다.

포남보.
민속제 가교.
론볼장 앞.

 

  새를 따라다닌 사람이면 한 번쯤 다녀가 본 강릉남대천 조류관찰대. 오늘도 흰꼬리수리를 만나러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있다. 새들의 종과 수를 헤아려 보고 지인을 몇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떠나려는 순간 어린 흰꼬리수리 한 마리가 하중도 나무에 내려앉는다. 아침 일찍 성조 두 마리가 사냥하고 갔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해 준다.

탐조대 앞.
탐조대를 찾은 사람들.
점점 육화 되어가는 탐조대 앞.

 

  꼬마갈매기 발견으로 갈 때마다 큰 기대가 생기는 공항대교엔 오늘은 새들이 적다. 적은 수의 갈매기류 무리와 몇몇 오리류들 까치, 큰부리까마귀, 강가의 나무 그늘에 찾아오는 소수의 산새들을 기록하며 솔바람다리가 있는 하류까지 조사를 이어간다. 낚시하는 사람과 투망하는 사람들로 인해 새들이 없다. 강릉남대천 하구엔 섬석천이 합류한다. 섬석천을 따라 주변 농경지까지 조사하고 늘 먹던 순대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강릉항으로 향한다.

공항대교 하류.
공항대교.
강릉남대천 하구
강릉남대천 주변 농경지.
섬석천

 

  강릉항은 요트 정박지로도 이용되고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기항한다. 요즘 이곳을 찾은 돌고래가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 혹시 나도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하였지만, 오늘은 없다. 출항한 요트를 따라갔나 보다. 아주 적은 수의 바닷새들만 있다. 안목해변은 커피 거리로 늘 관광객이 붐빈다. 이곳을 시작으로 송정해변, 강문, 경포해변까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상황이라 새들은 모두 떠났다.

강릉항 요트 정박지
강릉항.
강릉 안목 커피거리 해변
송정 해변
경포 북쪽 해변

 

  경포해변의 북쪽 사근진, 순포에도 인산인해다. 멀리 뿔논병아리 작은 무리가 수면에 쉬고 있다. 사천천 하구에 약간의 갈매기들과 오리류가 있다. 사천천의 상류 쪽으로 조금 올라 가 본다. 비오리와 중대백로 왜가리가 쉬고 있고 부들이 우거진 속에 알락해오라기 한 마리가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있다. 오늘 강릉지역에서 두 마리를 만난 것이다. 사천항엔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가 겨울을 지내고 있다. 흑기러기 오던 옛날이 그립다. 사천해변엔 늘 갈매기들이 쉬고 있다. 사람들이 주는 과자를 얻어먹기도 하고 주변 횟집의 잔반을 기다리기도 하며 밤새 힘들었을 날개를 쉬는 곳이다. 재갈매기, 괭이갈매기, 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 큰재갈매기, 작은노랑발갈매기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간간이 흰갈매기도 쉰다.

사천해

 

  연곡천은 강릉의 보물 하천이다. 작은 규모가 아닌 하천으로는 자연 상태가 많이 유지되고 있는 하천이다. 연어도 회기하고 하구엔 영진과 사천 해변에 온 갈매기류들의 목욕 장소로도 활용되고 해변의 쉼터가 사람들로 방해받으면 쉬러 오는 곳으로 참 좋은 곳이다. 영진해변과 주문진 신리천하구를 지나 주문진항을 살피고 신리천을 따라 조금 상류로 가 본다. 청룡불, 주문진 사람이면 아는 지명. 어릴 적 아버지와 은어를 잡던 추억이 있는 장소. 솥 걸고 추어탕 끓여 먹던, 소풍 가던 장소 등으로 기억되는 곳까지 여러 새를 살피며 추억도 살폈다.

연곡천 하구.
주문진 신리천 금룡교 밑 청룡불.

 

  오후 네시가 넘었으니 연곡의 벌판을 둘러보고 오늘의 조사는 마무리한다. 거의 이십 년 전 이 벌판엔 농업시설이라곤 농업용수를 끌어올리는 관정 하나만 있었다. 올라설 수 있는 아주 작은 구조물, Aves Park과 그 위에서 오돌오돌 떨며 황오리를 만났던 그 기억은 둘 다 아직 생생하다. 이젠 딸기며 파프리카 버섯 재배를 위한 많은 비닐하우스와 소를 키우는 축사도 많다. 새들이 비켜 가는 곳이 된 듯하다.

연곡 벌판.

 

  조사 일정은 끝이 났으나 귀갓길에 어제에 이어 경포 운정교를 다시 가 본다. 내일 조사할 곳이지만 큰고니들은 잘 있는지. 여러 날을 몇 마리는 다른 곳으로 가 쉬다 오는지 수가 줄었다 늘었다 하지만 많게는 21마리가 경포천의 부들과 줄의 뿌리를 캐 먹고 쉬고 하고 있다.

경포천 운전교 상류 해넘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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