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 see birds on Earth, centering on Gangneung City and the coast of the East Sea of Korea.
Aves korea/2026_Birding

2026.01.18_Birding_Korea

by 그새 _ 심헌섭 2026. 1. 21.

2026.01.18. 강릉. (47종 기록)

Whooper Swan(큰고니), Common Shelduck(혹부리오리), Common Goldeneye(흰뺨오리), Smew(흰비오리), Common Merganser(비오리), Common Pochard(흰죽지), Tufted Duck(댕기흰죽지), Greater Scaup(검은머리흰죽지), Eastern Spot-billed Duck(흰뺨검둥오리), Mallard(청둥오리), Green-winged Teal(쇠오리), Red-necked Grebe(큰논병아리), Great Crested Grebe(뿔논병아리), Eurasian Coot(물닭), Long-billed Plover(흰목물떼새), Common Snipe(꺅도요), Green Sandpiper(삑삑도요), Black-tailed Gull(괭이갈매기), Vega Gull(재갈매기), Glaucous Gull(흰갈매기), Lesser Black-backed Gull(작은노랑발갈매기), Slaty-backed Gull(큰재갈매기), Great Cormorant(민물가마우지), Great Egret(중대백로), Grey Heron(왜가리), Eurasian Sparrowhawk(새매), Eastern Buzzard(말똥가리), Great Spotted Woodpecker(오색딱다구리), Peregrine Falcon(매), Bull-headed Shrike(때까치), Oriental Magpie(까치), Large-billed Crow(큰부리까마귀), Cinereous Tit(박새), Marsh Tit(쇠박새), Eurasian Skylark(종다리), Light-vented Bulbul(검은이마직박구리), Brown-eared Bulbul(직박구리), Red-billed Starling(붉은부리찌르레기), White-cheeked Starling(찌르레기), Eurasian Tree Sparrow(참새), White Wagtail(알락할미새), Japanese Wagtail(검은등할미새), Siberian Pipit(밭종다리), Oriental Greenfinch(방울새), Ochre-rumped Bunting(쇠검은머리쑥새), Pallas's Reed Bunting(북방검은머리쑥새), Rustic Bunting(쑥새).

2026년 총 89종 기록(대한민국 89종)

My birding Lifer 751(KOR 439, THA 301, MYS 27, USA 24, DEU 8, NPL 14, VNM 2, LKA 63, MNG 110)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1월의 셋째 날. 경포호를 중심으로 조사를 하는 날이다. 어제와 그제 잠깐 지나며 보았는데 호수 내에는 소수의 새가 있었다. 우선 경포호 유입하천인 위촌천과 경포천을 따라 새를 찾아 나선다. 위촌천의 지류는 복개된채 주택가를 지나오며 수온이 높아 얼지 않았다. 이곳에서 흰목물떼새, 삑삑도요, 꺅도요를 만났다. 겨울을 나기도 하는 종이라 종종 겨울에도 볼 수있지만 이렇게 조사때라도 만나면 반갑다. 지난해엔 이곳에서 참매가 흰뺨검둥오리를 사냥한 모습을 보았는데 이번엔 그런 사건은 없다.

위촌천 지류 택지를 지나온 하천은 아직 얼지 않았다..

 

  오죽헌 동쪽 농경지를 홍수조절을 위해 저류지를 만들어 놓고 생태라는 단어를 붙여 두었으나 돛단배도 띄울 준비도 하고 파크골프장을 만들 꿍꿍이를 더해 인공달도 설치하여 관광자원으로 바꿀 준비를 한다는 소문이 돈다. 선거철이 되면 별별 소식이 다 들릴듯하다. 큰고니 세 마리가 저류지 수면에 내려앉는다.

경포 생태 저류지.

 

  아주 작은 하천인 경포천은 세상이 변할 때마다 그 모습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있는 하천이다. 경포호로 흘러들 때가 그 자연성이 가장 높을 때였으나 식량증산과 홍수조절의 이유로 호수를 거치지 않고 바로 바다로 가도록 바뀌고, 주변을 농경지로 개간하며 호수 수면적을 줄인 만큼 하천의 폭도 줄었다가 4대강사업을 하던 시절 '고향의강' 사업이란 것을 하며 친환경으로 씌워 하천의 폭과 양쪽 제방의 모습도 바꾸었다. 아래 선교장 앞의 모습은 그때 경포천에 배를 띄우니 뭐니 하며 이렇게 만들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천 수량도 적은데. 결국은 풀밭을 넓게 만든 것처럼 돼버렸다. 일부 새들의 서식지가 되었으나 수위 관리를 하지 않아 새만 바라보는 나로서는 답답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다. 새 조사 하다 답답한 현실에 헛소리가 길어지니 이만. 선교장 앞은 경포천과 농경지가 있어 둘러보고 뒷동네 서지골을 돌아본다. 산새들이 조금 있다.

선교장 앞 경포천.
선교장 뒤 서지골.

 

  다시 경포천으로 돌아와 운정교 아래를 훑어간다. 큰고니 무리가 채식하고 있다. 흰비오리, 새매, 오색딱다구리, 흰비오리 등등 적은 수의 새들이지만 경포호와 역간척으로 조성한 가시연습지를 오가는 새들을 잘 만날 수 있는 하천구역이다. 산책을 하는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지만, 그럭저럭 새들도 이용하는 곳이다.

사람이 하천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었으나 그래도 자연은 살아낸다.

 

  경포천의 수로를 인위적으로 바꾸며 농수로의 배수로를 따로 만들었다. 간혹 새들이 찾는 곳인데 언제부터인가 하수 냄새가 나는 물이 유입되고 있다. 새를 따라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조금씩 문제가 있는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크게 새와 사람에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것은 속은 시끄럽지만 넘기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지난 방문 때 보다 새가 없다.

경포천 옆 농수로 하수 유입으로 물색도 달라 보인다.

 

  경포호의 가시연습지 남쪽 경포천의 오른쪽의 농경지는 경포호를 찾는 새들의 휴식지이자 먹이터였다. 어느 날 강릉시는 저류지를 만든다며 농경지를 사들였다. 약간의 소음은 있었지만, 일정 구간 모든 땅이 시유지가 되었다. 농사를 짓지 않자 모든 땅에서 부들, 갈대, 망초가 일시에 전체를 덮었다. 농지를 이용하던 새들은 사라지고 이런 풀밭을 이용하는 새들로 도래하는 종이 바뀌었다. 쇠기러기,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 멧비둘기, 개리, 종다리, 왜가리 같은 조류는 찾기 어렵고, 북방검은머리쑥새, 쇠검은머리쑥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쑥새, 쇠붉은뺨멧새, 참새가 주로 보인다.

농경지였는데 이젠 아니다.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지 어찌 되었든 이곳에서 탐조하긴 글렀다.

 

  경포호 안에는 어떤 새들이 있을까? 3·1운동 기념탑 주차장 주변과 경포대 밑 호수엔 검은머리흰죽지, 댕기흰죽지, 청둥오리, 물닭, 갈매기 등이 보이고 홍장암과 사진의 저 호텔 앞엔 물닭, 흰죽지, 검은머리흰죽지가 활동하고 있다. 호수 가운데 있는 새바위엔 오늘은 소수의 새만 있다. 민물가마우지, 갈매기, 왜가리.

새 보기 가장 좋은 곳이었는데 이젠 아니다. 새들도 불편해하는 곳이 된듯하다.

 

  호수의 동편과 경호교 주변엔 물닭, 흰뺨오리,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청둥오리가 있다. 공영주차장이 포장공사를 마치고 차량 출입구가 바뀌었다. 호수와 경포천이 연결되는 곳으로 조수간만의 차이로 해수의 유입이 되는 곳이라 새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시간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 삼일간의 센서스를 마친다. 다음달 센서스를 기대하며….

경호교 주변.

'Aves korea > 2026_Bir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6.01.17_Birding_Korea  (0) 2026.01.21
2026.01.16_Birding_Korea  (0) 2026.01.20
2026.01.12_Birding_Korea  (0) 2026.01.14
2026.01.11_Birding_Korea  (0) 2026.01.14
2026.01.04_Birding_Korea  (0) 2026.01.05

댓글